구르는 수레바퀴(Samsara, 2019)

도법은 종단에서 존경받는 큰스님이자 여러 상좌를 둔 노승이다. 맏상좌 혜진은 서울에 있는 큰절 주지스님이다. 어려서 부모로부터 버려져 도법의 손에서 자랐다. 불가의 계율을 따르기보다는 인연에 집착해 도법을 아버지라 여기며 맏상좌로 인정받길 원하지만 생과 연 이라는 이원적 고뇌가 혜진을 괴롭힌다. 어느 날, […]

검은 사제들(The Priests, 2015)

2015년 서울 한복판선택된 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Bedroom and Courtroom, 1998)

대기업 과장 추형도(문성근)는 어느 날 지방으로 대기발령을 받는다. 그는 모든 정열을 회사에 바치며 노예처럼 일해온 자신이 후회스럽다. 아내 이경자(황신혜)는 회사가 남편에게 과도한 노동을 시키는 동안 자신도 생과부로 지내왔다며 회사의 부당함을 억울해할 것이 아니라 소송을 내자고 한다. 이른바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